
윤병오 목사님은 생영공부방 원장님이시다.
공부방을 운영하시면서 나오는 많은 쓰레기들을
아침마다 태우시는데
그 불로 개죽을 쑤신다.
개죽을 쑤는 시간은 깊은 묵상과 나눔의 시간이다.
생영공부방의 터를
거의 이 분 혼자서 지으셨단다.
맥가이버 목사님, 비타민 목사님으로 불리신다.
특별히 장을 보지 않아
매번 반찬의 종류가 같지만,
김치찌개에 멸치라도 들어있으면
“오늘은 뼈대 있는 생선김치찌개다.”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감사한다.
나이가 그리 많지도 않으신데
벌써 골다공증에
가슴도 좋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너무 고생해서
골병이 든 것 같다.
주위의 사역하는 목사님들은
돌아갈 해를 정해놓고 일하신다.
그러면 갈 날이 주관심사가 된다.
주님 그만 하라실 때까지 계속한다.
식당 하나 없는 오지섬이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두 딸의
교육문제 등이 염려스럽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