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박한수 할머니가 수줍게 찾아 오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미리 신청을 했는데
할머니는 아주머니 한 분이 사진 찍었다는 소리에
예까지 오셨습니다.
사진 찍는 게 뭐가 그리 창피한 일이라고
연신 얼굴을 붉히시며
사진 한 장 찍어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십니다.
나이를 먹어도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할머니의 수줍은 미소가
전 너무 좋았습니다.
할머니 나이가 되었을 때
전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