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내놓았다.
오후에 집을 보러 온다고 해서
집을 치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도 없이
그 사람은 말그대로 휙 들어와서 쓱 보고는 바로 나가버렸다.
허무하긴 했지만,
서울에 와서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면서
(바라지 않았음에도) 더 나은 환경으로 옮기어 가는 게 신기했다.
발 디딜 틈도 없던 곳에서,
비록 햇볕 들지 않고, 춥고 덥긴 하지만
이런 널찍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집을 내놓았다.
오후에 집을 보러 온다고 해서
집을 치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도 없이
그 사람은 말그대로 휙 들어와서 쓱 보고는 바로 나가버렸다.
허무하긴 했지만,
서울에 와서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면서
(바라지 않았음에도) 더 나은 환경으로 옮기어 가는 게 신기했다.
발 디딜 틈도 없던 곳에서,
비록 햇볕 들지 않고, 춥고 덥긴 하지만
이런 널찍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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