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님의 마지막 이야기

김영숙님의 마지막 이야기

뇌졸증으로 한 번 쓰러진 적이 있으신 부모님들은 걷는 것조차 힘들어 오늘같이 찌는듯한 날씨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특히나 방금 영정사진을 찍은 뒤라...

구름 한 점 없던 날에..

구름 한 점 없던 날에..

나른한 오후 관악산 입구 앞에 내리는 벚꽃 잎들 아래로 때 이른 술잔이 오고 갑니다. 그 중 빈자리 하나 꿰차고 앉아...

시간을 거슬러..

시간을 거슬러..

작년 이맘때 난 무슨 사진을 찍고 있었을까 뒤적거리다 나온 사진들.. 임순애 할머니의 지칠 줄 모르는 호미질 내가 그 때 품고...

<천사의 집> 가는 길에..

<천사의 집> 가는 길에..

천사의 집을 찾아 가는 날 하늘에서 첫 눈이 내렸다. 그 곳으로 가는 발걸음이 머뭇거려진다. 오늘같이 눈 내리는 날은 겨울 사진을...

들판에 서서

들판에 서서

들판에서 바람소리를 들었다. 이런 한가로움은 오랜만이다. "3년 뒤쯤 우리 생활이 없어질 지도 몰라.." 참혹한 말일 수 있지만 이야기 중에 문득...

꽃

꽃

가끔 메일을 주고받는 님에게서 편지가 왔다. 읽다가 마음이 조급해 졌다. 암투병 중이신 어느 분의 내용이다. 내가 주로 찍어 드렸던 분이...

캐나다라마바사 #20

캐나다라마바사 #20

이동 중에 시간이 비어서 호수와 바다를 들렀다. 호수는 산으로 둘러 싸여 몇 가족이 한가롭게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벗고 있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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